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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저녁밥을 먹어도 속이 빈 것 같고 먹은 것 같지도 않은 기분이 든다.
겨울이라 그런가 추위를 이겨내려고 몸이 칼로리를 엄청 소비해서
유난히 배고픔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아님 살이 찌려고 그러는건가?
매일 늦은 시간에 뒤적뒤적 배고픔을 달래려 주방을 뒤지다가
고구마 몇 개를 발견하고
튀겨먹을까?구워먹을까?삶아먹을까?
막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 남아도는 카놀라유에 튀기기로 했다.
카놀라유를 장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뇌기능 저하가 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던데
안 먹어야지!! 하면서도
마트에서는 어김없이 내 주머니사정으로는
비교적 저렴한 카놀라유가 제격이다.
아무튼 늦은 시간에 혼자
고구마를 튀기면서
고구마의 단내를 맡아가며
노릇노릇 튀겨진
고구마를 먹으니 너무 꿀맛이다.
역시 튀긴 건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더니!!
고구마의 달달한 맛과
고구마겉이 알맞게 튀겨져서 바삭한 것이
한 접시를 몽땅 비워 버렸다.
오늘도 다이어트는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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