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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서서히 오고 있다.

집 안의 화분도 하나 둘씩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꽃을 피워내고

그렇게 차가웠던 겨울 바람도 달라져서 살랑살랑한 봄 바람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햇볕도 뜨거워진거 같고 낮도 길어진 느낌이다.


봄이라 마음속에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가 보다.

매일 뉴스기사에서는

열애기사가 쏟아져 내리는 중이다.

 

계절도 달라지고 식물도 깨어나 꽃으로 태어나는데

나, 혼자만 아직 겨울이다.

몸도 마음도 깨어나지 않은 겨울이다.


작년 겨울에는 

그래...겨울이라서 그런거야 !!라고 유난히도 춥던 바람을 이겨내고

이제 봄이니까 !! 하고 한번 더 이겨내려 하는데

몸과 마음이 봄처럼 일렁일렁 하지 않는다.

아직 완연한 봄이 오지 않아서일까?


완전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추운 겨울 굳어진 몸을 녹일 겸 

내일부터는 운동도 하고

(걷기 운동!!)

겨울옷을 정리하고 봄옷을 꺼낼 준비도 해야겠다.

그러면 언젠가는 내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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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 나에게도 봄이 찾아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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