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매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말이고 왠지 고기가 먹고 싶고
그래서 삼겹살을 구워 먹기로 했다.
마트에 가서 할인 판매 하고 있는 저렴한 삼겹살을 한 근 사고
삼겹살에 빠질 수 없는 소주 한 병과 행복한 주말(입이 즐거워서 행복한 주말♡)을 보내기로 했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익어가는 고기 냄새를 맡으니
몹시 배가 고파졌다.
마늘도 굽고, 버섯도 굽고 콩나물도 굽고
아...이런 너무 급히 오느라 상추를 안 사왔다.ㅠㅠ
고기는 쌈 싸먹어야 제맛~!!인데...쩝!
오랜만의 예능 프로를 보며 깔깔 웃으면서
잘 구워진 고기를 씹으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행복은 이런 것인가 보다.
정말 소소한 행복!!
평일은 이력서 쓰고 자소서 쓰고 면접 보러 다니고
나름 바쁘고 열정적인 시간을 보낸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주말에는 오롯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을 먹고 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부리는 시간이다.
-
주말은 주말답게 웃고 떠들면서 시끌벅적하게 보내기~!!
가끔은 이런 여유도 부리면서
취업 준비로 심신이 힘든 나 자신을
달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구직 덤불을 헤쳐나갈 자신도 없고
힘만 들어 포기할 것만 같아서
가끔은 말에게 하듯 채찍과 당근을 번갈아가며 반복하는 중이다.
나에게 당근 같은 건
고기 먹는 것!!!ㅋㅋㅋㅋ
고기 많이 먹고 힘냈으니 내일부터는 또 열심히
날 채찍하면서 달려야겠다.
구직의 길로~~!!
p.s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는 것!ㅋㅋ
행복하고 건강한 돼지가 되어 가고 있다...
'일상 다반사 > 나의 그림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불 빨래 (0) | 2018.03.17 |
---|---|
악몽(feat.행거) 그리고 옷정리 하는 날!! (0) | 2018.03.14 |
나에게도 봄이 오려나? (0) | 2018.03.09 |
나의 면접 후기 (0) | 2018.03.09 |
밤 늦은 시간에 배고플 때 먹는 고구마 튀김 (0) | 2018.02.15 |
댓글